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가 부동산이 아닌 인덱스펀드에 투자했었다면

인덱스펀드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에서 요즘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만큼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은 흔하지 않은 듯 합니다.    미국에서 일부 범죄행위를 일으키고 있는 멕시칸계 이미자들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여 남미 이민사회를 분노케 하고, 그리고 계속되는 말실수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화당의 제 1 후보로 여겨지고 있는 전 부시 대통령의 동생인 제프 부시를 누르고, 지지도 1위를 달리는 기현상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러한 그의 다소 저돌적인 언행에는 오랫동안 TV 프로그램을 통해 단련된 그의 쇼맨십과 더불어 사업에서 성공한 그의 자부심이 한 몫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미국 부동산의 거물


트럼프는 뉴욕시의 부동산 개발업자인 프레드 트럼프 (Fred Trump)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 회사에서 일한 적도 있는 트럼프는 1968년 그가 MBA 를 밟고 있던 와튼 스쿨 (Wharton School of the University of Pennsylvania)에서 정식으로 아버지 회사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 후 1971년 아버지에게 회사를 불려 받아, 회사 이름을 The Trump Organization 으로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뉴욕의 여러 부동산 개발을 통해서 미국의 부동산의 주요 인물로 인식될 뿐 아니라, 미디어에서도 거물로 등장하게 되었죠.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Flickr.com



트럼프가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었다면, 현재의 그의 재산은 $13 billion이 되었을 것이다! 


원래도 큰 인지도를 가지고 있던 도널드 트럼프는 2015년 6월 공화당 후보로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하게 되면서, 더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트럼프의 전 재산은 $4 billion 정도로 1987년 이후 3배로 불어 났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포춘 (Fortune)지의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가 1988년에 그의 재산을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더라면, 그의 총 재산은 $4 billion 보다 몇 배나 높은 $13 billion으로 늘어났을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대표 주가지수인 S&P500는 1988년 이후 1,336% 증가했습니다.   즉 지난 27년 동안 금액이 13.36배 증가한 것입니다.   

트럼프의 재산이 같은 기간 동안 300% 증가한 것에 비해, 다른 억만장자들의 재산은 주식시장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의 경우 1988년 이후 그의 재산이 7,173% (71배) 증가하여 현재 $80 billion으로 불어 났습니다.   워렌 버핏의 재산 또한 같은 기간 2,612% (26배) 증가하여 $67.8 billion으로 늘어났습니다.   결국 포춘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그렇게 자신이 능력이 있다고 PR하는 트럼프의 능력은 미국의 평균 상장기업보다 훨씬 못하다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지난 25년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성장해온 S&P500   Yahoo.com



최근의 AP 통신의 기사에 따르면 트럼프는 보이는 것보다 훨씬 조심성이 많은 사업가라고 합니다.   트럼프는 그 정도의 부를 가진 사람으로서는 주식을 거의 소유하고 있지 않으며, 점차 그 자신이 부동산을 개발함으로 수익을 얻기 보다는 그의 이름을 빌려줌으로 수익을 얻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을 움직이는 유명 부동산 개발업자이고 미국 부동산의 얼굴로서 그의 대담함과 용기는 본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지난 26년 동안의 3배가 증가한 그의 실적은 같은 기간 내에 13가 넘게 증가한 미국 내 500대 기업의 주가 상승률 만큼은 못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우리가 향후 투자에 있어서 부동산을 제외할 수는 없지만,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더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다는 반증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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