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시티 인수제안으로 폭락한 테슬라 주가

머스크의 새로운 도전


최근 몇 일 간 월가의 가장 큰 화제 중 하나는 바로 전기차 업체의 태양열 에너지 기업의 인수건이 아닌가 합니다.   Tesla Motors가 솔라시티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발표가 나자마자 테슬라 주가는 지난 수요일 10% 급락하며, $2.8 billion이 공중으로 사라졌습니다. 


이러한 하락 이후에는 바로 수익성 저하의 문제가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는 페이팔을 창업하며 새로운 금융의 가능성을 열었던 천재적인 사업가 입니다.  그리고 모두 아시는 것처럼 Tesla와 SolarCity 또한 그가 창업한 기업들이며, 그는 23%의 Tesla 주식과 22%의 SolarCity 주식을 소유한 최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현실에 기초한 수익성 보다는 미래의 혁신에 중점을 둔 덕분에 두 기업 모두 현재의 수익성은 높지 않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익성 악화로 인한 하락


Tesla의 경우, 최근 모델 3가 예상보다 높지 않은 가격에 혁신성 까지 갖춘 디자인으로 많은 관심을 받음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었으며, 향후 전망 또한 밝다고 분석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발표로 테슬라 주가는 폭락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60% 이상이 하락했던 Solarcity의 주가는 3.3%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 바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5일간 10% 이상 하락한 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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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기업을 창업한 머스크는 Tesla의 CEO로, 그리고 Solarcity의 가장 큰 주주로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현재 솔라시티의 CEO는 머스크의 사촌인 Lyndon Rive가 회장으로 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여전히 SolarCity의 경영에 가장 큰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최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 두 기업의 합병을 달가워하지 않는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수익성 악화입니다.  지난 몇 년간 60% 이상이 폭락한 SolarCity의 주가에서도 보여주듯이 수익성은 현재 아주 낮습니다.  투자대비 수익성 감소로 이번 합병으로 Tesla는 기존의 부채 외에 $2.6 billion의 부채를 떠 안게 될 전망입니다.  향후 성장성이 불투명한 기업과 채무를 함께 떠 안는 거래를 좋아할 투자자는 없을 듯 합니다.


초반 상승 후 바로 급락한 SC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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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머스크는 이 거래가 클린 에너지를 창조하기 위한 장기적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olarCity의 태양열 에너지와 Tesla의 전기 배터리에 대한 투자를 통합하겠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점차 시장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늘여갈 것이고, 청정에너지를 생산하는 이 두 기업이 합병함으로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입니다.  이러한 종합 청정 에너지 기업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향후 Tesla의 기업가치는 $1 trillion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염려


최근에 적정한 가격대의 전기차 모델 3와 네바다의 베터리 제조시설을 위해 많은 현금을 소진한 상태로 알려져 있으며, 적어도 2020년까지는 수익성을 내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의 솔라시티 인수는 보장성이 없는 사업을 위해서 Tesla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상황으로 내 몰수도 있습니다.  


Elon Mu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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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거래로 Tesla는 전기차와 배터리, 그리고 Solar 패널을 Tesla 라는 이름 하에 3만 명의 직원을 거느린 회사로 탈바꿈 하는 것입니다.  일부 스타트업의 경우 성공하기 전 장부상의 수익을 기록하는데 수년간의 시간이 걸리곤 합니다.  기존의 Tesla 투자자들은 머스크가 청정 에너지에 대한 그의 목표를 달성하고, 향후 맞이하게 될 정부주도의 청정에너지 사업과 더불어 효과적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자동차에 도전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 전망한 것입니다. 



하지만 기존의 Tesla 주주들의 반대에 부딪혀서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과거에 머스크는 자신의 기업들에 자본이 필요했을 때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대출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두 기업에 있는 엘론의 주식이 담보로 사용되어지는 가운데 만일 주가가 더 하락하여 마진콜을 맞게 된다면, 자금면에서 이 두 기업 모두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일부 에너지 전문가들이 머스크의 계획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있을 주주총회에서 다른 주주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만일 합병이 성사된다면, 당장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수익성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때까지 Tesla 주가의 상승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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