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스라인 (Priceline): 역경매로 핵심가치 제공

프라이스라인 (Priceline)의 비즈니스 모델

 

인터넷의 확산과 더불어 기존의 산업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연결시키는 사업모델을 적용시키는 기업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기존의 전통적인 서비스를 좀 더 저렴하고 편리하게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프라이스라인도 이러한 기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스라인은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이나 호텔 서비스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웹사이트 입니다.    미국, 코네티컷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90년대 제이 워커 (Jay Walker)가 창업했지만, 2000년도에 회사를 떠나고, 후에 상당지분을 확보한 홍콩의 헤지 펀드인 Cheung Kong Holdings이 경영권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과거 여행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여행사들을 통해 항공권이나 호텔 숙박 서비스 등을 구입했지만, 프라이스라인은 소비자들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프라이스라인의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호텔과 항공사들은 일부 예약된 고객들을 제외하고는 남는 객실이나 항공권들은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소멸되고 맙니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재고로 쌓아둘 수 있지만, 무형의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그들 산업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소멸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프라이스라인은 이렇게 시간이 지나가면 그대로 소멸되는 서비스에 관심을 두었습니다.   이렇게 서비스를 소멸시키느니, 호텔이나 항공사 입장으로는 저렴한 가격에라도 넘기는 것이 이익이 됩니다.    그래서 이들 기업들이 남는 재고를 프라이스라인을 넘기면, 프라이스라인이 이 서비스가 필요한 고객을 연결해 주는 서비스 입니다.   

 

 

프라이스라인은 이들의 브랜드를 보호하여, 소비자에게 시간과 장소 만을 선택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해당 항공사나 호텔이 겪는 불이익을 최소화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미국배우인 윌리엄 샤트너가 모델이군요.     Priceline.com

 

 

역경매 방식

 

프라이스라인은 물건을 내놓고 소비자가 가격을 부르며 필요한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하는 기존의 경매방식과는 정반대의 역경매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즉 소비자가 먼저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면 공급자가 이 기준에 맞춰 가격을 낮추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즉 프라이스라인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여행지의 숙소와 등급, 가격 등을 설정하면, 프라이스라인 프로그램이 그 조건에 맞는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소비자는 결제하는 방식을 띄고 있습니다.   

 

 

프라이스라인의 핵심가치: Name Your Own Price

 

프라이스라인은 호텔과 항공사들과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해 줌으로 과거 중간단계의 연결자들이 가져가는 수수료를 최소화 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라이스라인이 가진 여러 네트워크를 통해서 고객들의 검색비용을 줄이고, 고객들이 최저가격으로 여행을 즐기고 원하는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Name Your Own Price 라는 슬로건으로 다른 여행 중개업과는 다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 소비자들의 만족을 극대화 하고, 프라이스라인은 공급자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플랫폼을 통해서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되어 있으며, 전 세계의 소비자들이 프라이스라인이 제공하는 이러한 역발상의 서비스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이용한 기존의 사업모델과 온라인 비즈니스를 접합한 서비를 게공하는 역량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성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로 기존의 업계를 뛰어 넘는 한국 기업들이 많이 창업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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