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와 40년의 역사
- 경제분석/금융/투자
- 2016. 4. 2. 23:54
지난 40년간 애플 주가는 얼마나 상승했을까
지난 몇 년간 언론에서 애플의 뉴스가 언급되지 않은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맥북과 아이팟, 그리고 아이폰을 개발한 애플은 언제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아오며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왔습니다. 현재 애플의 시가총액은 전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으로의 위치를 견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애플이 현재와 같은 위치를 차지했던 것은 아닙니다. 지난 40년의 역사 속에서 애플 주가가 어떠한 변화를 거치며 성장해 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애플의 발전 역사
모두 아시다시피 애플은 1976년 4월 1일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 그리고 로날드 웨인이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티브 잡스 부모님의 차고에서 설립한 기업입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날짜가 4월 1일이니, 오늘로 애플 설립 후 40년이 되는 날입니다.
애플의 역사 Investing.com
위의 그림은 Investing.com 에서 연도별로 애플이 생산한 제품과 애플 주가의 상승을 기록한 것입니다. 2007년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애플 주가는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애플 창립 초반부터 1980년까지 애플은 Apple I, II, III 컴퓨터를 잇달아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1980년 애플은 소비자를 위한 소규모 컴퓨터 제작 업체로 IPO를 단행했습니다.
1984년에도 그 이름도 유명한 매킨토시를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매킨토시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회사에 대한 비전이 달랐던 스티브 잡스는 안타깝게도 애플을 떠나게 됩니다. 당시 CEO 였던 스컬리와의 방향이 달랐던 위즈니악도 애플 주식을 모두 팔고 애플을 나오게 됩니다.
참고의 글
스티브 잡스의 복귀
그 후 1997년 스티브 잡스는 다시 애플로 복귀하게 됩니다. 그리고 같은 해 애플은 애플스토어를 열었죠. 이어서 애플은 아이맥 (iMac)과 아이북 (iBook), 그리고 Power Mac G4를 시장에 내 놓게 됩니다.
그리고 2001년 10월, 드디어 애플은 MP3 플레이어의 대명사가 된 아이팟을 시장에 내놓게 됩니다. 그리고 2007년 아이폰을 제작함으로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애플은 시장을 선도하는 주자로서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어 왔죠.
아이폰을 발표하고 있는 스티브 잡스 Flickr.com
연이은 아이폰 시리즈와 아이패드, 그리고 최근의 애플와치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제품을 발표할 때마다 애플 주가는 치솟았습니다. 2012~2013년 삼성의 부상으로 잠시 하락하던 애플 주가는 이후 다시 상승하여 2015년 5월 최고가를 기록하게 됩니다.
사실 스티브 잡스는 1985년 애플을 나올 때, 자신이 소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전부를 팔았다고 합니다. 현재의 가치로 따지면 $66 billion에 달한다고 하니, 스티브 잡스 자신도 아마 애플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이겠죠.
창업 후 한 동안 성장하지 못했던 애플 주가는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들을 생산, 판매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아이폰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이후 세계 최대 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기업의 주가는 성장할 수 밖에 없고, 이런 좋은 주식을 고르는 선구안이 우리에게 필요할 듯 합니다. 어느 기업과 마찬가지로 향후 애플 주가는 시장의 상황과 향후 애플의 제품이 얼마나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가에 달려있겠죠.
참고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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