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억만장자들: 빌 게이츠/마크 주커버그
- 경제분석/금융/투자
- 2015. 12. 12. 15:27
대학졸업은 성공의 필요조건인가?
미국에는 학력차별이 없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미국 고용시장에서 아이비 리그 졸업생들에 대한 미국 기업들의 선호도는 매우 높습니다. 특히 최고의 대학으로 손꼽히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다면 더욱 더 졸업 후 취업걱정은 안 해도 될 듯 합니다.
1636년에 설립된 미국 동부 메사추세츠에 위치한 하버드 대학은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는 교육기관 중 하나로, 무구한 역사 속에 많은 억만장자들과 유명인물들을 배출한 대학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 하버드 졸업생 중 가장 알려진 인물로는 현 미 합중국 대통령인 바락 오바마와 전 연준의장이었던 버냉키 등 수 많은 유명인들이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명문대 졸업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듯이, 대학 중퇴자들이 졸업한 사람들 만큼 성공적이거나, 혹은 더욱 성공적인 경우를 우리는 많이 봐 왔습니다. 미국의 가장 성공적인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하버드 대학을 졸업한 가운데,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이 가운데에서도 사업과 자신의 경력세계에 있어서 놀라운 성공을 거둔 이들이 있습니다. 하버드를 중퇴한 억만장자들을 모아 봤습니다.
1. 빌 게이츠 (Bill Gates)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것이 빌 게이츠가 세계에서 가장 부자가 되는 것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마이크로 소프트 (MSFT)의 공동 창업자로서, 빌 게이츠의 자산은 $80 billion에 가깝습니다. 그는 그가 하버드에 있을 동안, 그의 사업 파트너인 폴 알렌 (Paul Allen)과 함께 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마이크로 소프트의 시가총액은 $450 billion에 달하며, 미국에서 31번째로 큰 기업입니다.
빌 게이츠 flickr.com
고등학교를 졸업 후 1600 만점이었던 SAT에서 1590점을 획득한 이후, 하버드 대학에 성공적으로 입학합니다. 대학 초기에 빌 게이츠는 그의 아버지와 같이 변호사가 되려고 했지만, 곧 컴퓨터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많은 시간과 연구를 컴퓨터와 관련된 일에 쏟게 됩니다.
1975년 MITS Altair 8800이라는 컴퓨터 모델이 시장에 등장했고, 빌 게이츠는 새로운 기회를 포착하고 컴퓨터 제조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 해에 고등학교 친구인 폴 알렌과 함께 마이크로 소프트를 창업하고, 곧 회사에 집중하기 위해 게이츠는 하버드를 중퇴하기로 결정합니다.
비록 게이츠가 대학 교육을 끝마치지 못했음에도 엄청난 부를 창출하기는 했지만, 그는 학교를 중퇴한 것이 현명한 결정은 아니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는 비록 대학을 중퇴했음에도 소프트웨어 분야의 경력을 갖게 되는 행운을 얻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학을 졸업하는 것이 성공하기 위햔 더 확실한 방법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대학 졸업장은 더 나은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며, 많은 통계들에서 대학 졸업자들이 더 건강한 삶을 유지한다는 통계도 있다는 말로 대학졸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한 적도 있습니다.
결국 그가 강조한 것은 대학에서 배운 기술과 훈련이 나라의 경제에 더 나은 노동력을 제공하고, 경제가 자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며 대학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2.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
하버드 출신 억만장자로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주커버그를 빼 놓을 수는 없을 듯 합니다. 가장 큰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2004년 마크 주커버그가 자신의 하버드 대학의 기숙사에서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커버그는 하버드에서 심리한과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했으며, 2학년 때 페이스북을 개발, 런칭했습니다.
사이트를 만든 지 1년 반 후에 10번째로 많이 방문하는 웹 사이트가 되었고, 마이스페이스 (MySpace) 다음으로 2번째로 큰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주커버그는 학교를 휴학하고, 사업에 집중하게 됩니다.
주커버그가 학생일 때 시작했던 작은 온라인 커뮤니티였던 페이스북은 11년이 지난 지금 전 세계 많은 사용자들을 거느리고 있는 다국적 기업으로 변모했습니다. 포브스지에 따르면 주커버그의 개인재산은 $45.4 billion이고,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305.4 billion 입니다.
3. 더스틴 모스코비츠 (Dustin Moskovitz)
더스틴 모스코비츠는 주커버그의 하버드에서의 룸메이트이고, 페이스북의 공동창립자 입니다. 주커버그 처럼 페이스북에 전념하기 위해 하버드를 자퇴했습니다. 그는 초기에 페이스북의 기술분야의 수장을 맡았지만, 후에 엔지니어링 쪽의 부사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2008년 다른 회사에서 일하기 위해 페이스북을 떠났지만, 그는 페이스북 지분의 상당부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스틴 모스코비츠 flickr.com
2011년 포브스지는 모스코비츠를 가장 젊은 자수성가한 부자로 발표했습니다. 오늘날 그의 자산은 $9.3 BILLION 에 달합니다.
4. 게이브 뉴웰 (GABE NEWELL)
게이브 뉴웰 또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세계 400대 부자 중 하나인 인물입니다. 재산이 $2.2 BILLION에 달하며, 미국에서 464번째 부유한 사람입니다. 하버드 대학을 중퇴한 이후, 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271번째 직원이 됩니다.
게이브 뉴웰 commons.wikimedia.org
프로그램 개발자로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3년을 일한 후, 그는 VALUE CORPORATION 이라는 비디오 게임 제작업체를 창업합니다. 그는 $15 MILLION으로 창업한 후, 후에 회사를 마이크로소프트에 넘기게 됩니다. 현재 VALVE COPORATION의 가치는 $3 BILLION 입니다.
위에서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점은 대학을 졸업하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반드시 성공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위 인물들은 이미 하버드에서 공부를 할 만큼의 명석한 사람들이었고, 대학에 다녀야 할 시간에 일에 몰두할 만큼, 대학시절 이미 자신의 삶을 바칠만한 열정이 있는 일들을 발견한 인물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성공은 모두에게 똑 같은 잣대로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듯 합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재능이 다르듯이, 우리 각자가 자신에게 주어진 재능과 방법을 발견하여 열정을 다해서 몰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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